[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이 12일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로 고각 발사한 가운데 이날 한국, 미국, 일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하와이에서 회의 중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현지시간으로 11일 하와이 캠프 스미스에서 한미일 합참의장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는 사전에 조율된 것으로, 공교롭게도 이날 북한이 동해 방향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미 합참의장 대변인인 데이브 버틀러 대령은 로이터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회의 막바지에 이뤄졌다"고 알렸다.
3국 합참의장회의는 연례 회의로, 이번 회의는 지난해 3월 말 이후 1년여 만에 열렸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번 주 안에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북한이 2023년 4월 14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비행시험을 13일 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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