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8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또한 '친환경 교통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사업'은 예타 신속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8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제3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된 연구개발 예타 사업 중 종합평가를 거쳐 추진 필요성이 인정된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시행을 최종 확정했다.
해당 사업은 시장 수요와 연계한 국내 전력반도체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상용화 소자, 전력변환장치(모듈), 구동회로 등 분야에서의 선도국과의 기술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1384억6000만원이며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이다.
과기부는 "전력반도체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반도체 분야 세부 중점기술"이라며 "이번 예타 통과를 계기로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고 향후 집중적인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 시행을 통해 국내 화합물 전력반도체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이 강화되고 세계시장 진출, 공급망 내재화 등의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2.09.18 yooksa@newspim.com |
또한 위원회는 신속조사 대상으로 신청된 '친환경 교통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사업(성장형사업)'을 올해 제2차 연구개발 예타 신속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전기차용 고안전·장수명 이차전지, 전기선박용 고출력 리튬이온 이차전지, 도심항공교통수단용 초경량 리튬-황 이차전지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고에너지밀도(400Wh/kg, 900Wh/L) 차세대 이차전지 제조를 위한 공정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
총사업비는 1987억3000만원이며 국고로 1628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4월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에 연구개발 예타를 통과한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이 상용화 기술 확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장 수요와 연계한 핵심 기술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술개발 이후에는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지원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구개발 예타 신속조사 대상 사업은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이차전지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건전 재정유지 기조 하에 우리나라 미래 성장과 존속에 미칠 영향력을 감안해 국가 차원에서 시급하고 중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대상사업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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