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2분기에만 914억원 모금..."트럼프 2배 압도"

기사입력 : 2023년07월15일 05:37

최종수정 : 2023년07월15일 05:37

바이든 캠프, 7200만 달러 모금 발표
"97%가 200달러 미만 소액 기부자"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분기에만 대선 자금으로 7천2백만 달러( 약 914억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선거 캠프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기간동안 바이든 선거 캠프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등을 통해 이같은 모금액을 기록했으며, 현재 보유한 현금도 7천7백만달러(약 978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캠프는 이 기간동안 39만4천여명의 기부자가 후원에 동참했고, 전체 모금의 97%는 200달러 미만의 소액 기부자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부자 중 30%는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대통령에 후원금을 내지 않았던 신규 후원자들이라고 덧붙였다. 

엄지 손가락 치켜 세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7.15 kckim100@newspim.com

캠프측은 이밖에 현재 2024년 대선 도전을 위한 후원 이메일 리스트에 2천5백만명이 가입돼 있다고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측은 이같은 모금 규모가 "역대 동일한 기준 어느 민주당 후보보다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1년 재선 도전 당시 2분기에 8천560만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다만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던 4월 25일보다 3주 가량 먼저 선거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모금 규모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분기 동안 3천5백만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든 캠프 측은 모금 규모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2배,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3배에 달한다면서 "공화당 후보들을 압도했다"고 자랑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 도전에 나섰던 지난 2019년 2분기에 1억5백만달러를 모금, 바이든 대통령의 현재 모금액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