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개 지역 'C랩 아웃사이드'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비즈니스 미팅, 개념 증명 등 사업 협력·투자 기회 제공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K-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스타트업 모집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최초로 C랩 아웃사이드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 ▲콘텐츠&서비스 ▲디지털 헬스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모빌리티 ▲로보틱스 ▲소재&부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8개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입주한 클리카가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 2023'에 참여한 모습.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올해 초 C랩 아웃사이드 광주·대구·경북을 잇따라 출범해 C랩 삼각벨트를 구축, 본격적인 지역 내 창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 중 삼성전자와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는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개념 증명 등을 통해 사업 협력과 투자 유치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들이 지난달 삼성의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SSAFY 채용 박람회'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SSAFY 수료생들이 C랩 스타트업에 취업하도록 채용 활동을 돕고 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