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자원낭비 예방 등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야간나눔장터를 개장한다.
시는 22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송상현광장 내 잔디광장 일원에서 '7월 시민 나눔 야간장터'를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개최된 2023 시민참여 나눔장터 행사 [사진=부산시] 2023.07.21 ndh4000@newspim.com |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했으며, 시민들이 직접 재활용과 나눔에 동참하는 기회의 장으로 인식돼 자원 재순환의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부산시가 주최(자원순환과)하고 (사)에코언니야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일반 시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가 의류, 가방, 도서, 음악 관련 물품 등 재활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생활 속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기 위한 폐건전지·종이팩 교환, 우산 수리 행사도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에 참여하는 어린이 장터를 운영해 환경보호 실천과 경제활동을 몸소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탄소중립 퀴즈대회, 작은 음악회 등 자원순환과 나눔을 실천하며 아이들에게 환경의 가치를 알릴 다채로운 행사도 예정돼 있다.
올해 4회에 걸쳐 개최한 나눔장터는 개인 및 단체 505팀, 1만6천200명이 참여했으며, 총 2870점의 물품이 판매돼 재사용됐다.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금한 판매수익은 11월 굿바이 나눔장터 후 전액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100가구의 자립을 위한 지원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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