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체결...노·사 "수재민 돕기 의견 모아 성금 마련"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이 대전·충청 수해지역 피해 복구와 수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은 지난 16일 보건의료노조 건양대의료원지부와 2023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는데, 이날 노사 공동으로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을 시행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1주일에 걸쳐 총 2000만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건양대병원이 대전·충청 수해지역 피해 복구와 수재민을 돕기 위해 마련한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건양대병원] 2023.07.24 gyun507@newspim.com |
모금을 통해 마련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수재민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조혜진 보건의료노조 건양대의료원지부장은 "피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금캠페인을 시행하자는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실의에 빠진 시민들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수재의연금 모금에 동참해준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수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들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21일 대회의실에서 '2023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는 2023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위해 지난 5월 1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수차례 교섭을 진행해 합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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