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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국 대표단 7.27 평양 행사에 초청"...코로나 사태로 봉쇄 3년여 만에 처음

기사입력 : 2023년07월24일 20:54

최종수정 : 2023년07월26일 12:19

리홍충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단장 맡아
군사 퍼레이드 참관하고 친선 다질 듯
대대적인 휴전협정 70주 행사 개최 관측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리훙중(李鸿忠) 중국 공산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겸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2018년 3월 27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臺) 양위안자이(養源齎)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 오찬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부동반으로 차 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중앙통신은 리홍충이 당과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 초청에 의해 방북하며, 27일 평양에서 열리는 정전협정체결 70주 행사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중국 고위 대표단의 방북은 지난 2020년 1월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북중 루트를 포함한 외부와의 통로를 전면 차단한 이후 첫 외국 인사의 방문이다.

북한은 6.25전쟁에서 미국을 타승(打勝)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진행하기 위해 외곽 미림비행장 등에서 막바지 연습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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