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주민 등 100여명 참석...투명한 시장 만들기 결의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2일 동구 중앙시장 일원에서 바가지요금 근절 자정결의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시장 상인,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된 바가지요금 근절과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대전 동구는 2일 동구 중앙시장 일원에서 바가지요금 근절 자정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전 동구] 2023.08.02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대회는 박황순 중앙시장 활성화 구역 상인회장이 합리적 가격, 건전한 상거래 등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한 뒤 바가지를 깨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투명한 중앙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하며 시작됐다.
이어 중앙시장 먹자골목부터 중앙시장 활성화 구역 상인회까지의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회가 끝난 후 중앙시장 활성화 구역 상인회 사무실로 이동해 중앙시장 내 30개 점포가 참여하는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행사 준비를 위한 사전시식회도 함께 진행돼 중앙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전 0시 축제 성공을 위해 이번 바가지요금 자정 결의대회와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사전시식회를 개최했다"며 "바가지요금 없는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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