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시내버스 기사 채용을 미끼로 응시자로부터 수백만원의 돈을 받은 부산지역 버스업체 노조간부와 기사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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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역버스 회사 노조간부 A(40대)씨 등 3명을 배임수증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입사를 부탁하는 버스기사 지원자 B(50대)씨 등 3명으로 500만원에서 700만원까지 총 17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게 채용을 부탁하며 돈을 건넨 버스기사 지원자 B씨 등 3명도 검찰로 넘겨졌다.
노조간부에게 돈을 건넨 2명은 최종 합격자했으나 나머지 1명은 음주운전 이력이 드러나 면접에서 불합격했다.
불합격한 지원자가 지난 2월 경찰에 고발하면서 채용비리 사실이 확인됐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