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2일 LS그룹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LS그룹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 8402억원 규모를 투자해 새만금 산단 5공구 33만8000㎡에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투자예정지[사진=전북도] 2023.08.02 obliviate12@newspim.com |
연내 착공할 계획이며 오는 2028년까지 1차 전구체 생산, 2차 황산메탈 생산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1차 전구체 생산을 위한 투자사업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주)의 '이차전지 양극소재(전구체)'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식도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대규모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LS와 엘앤에프의 통 큰 투자를 환영하며,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등 기업들과 함께 새만금을 대한민국 최고의 이차전지 중심지(메카)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새만금은 우리 LS그룹의 이차전지사업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면서 "순수 국내 기술로 구축해 한국 배터리산업의 미래 성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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