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과기부, 3조 안팎 非R&D 예산 2차심의 돌입…출연연 포함 R&D 심의 '안갯속'

기사입력 : 2023년08월04일 09:58

최종수정 : 2023년08월04일 09:58

올해 非R&D 2.9조 대비 다소 줄어들 전망
R&D 예산심의 미확정…예산삭감 불가피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 감축 논란 속에서 일단 R&D를 제외한 예산 심의부터 진행된다.

다만 여전히 R&D 예산규모는 심의 일정 자체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예산안이 제대로 책정되지 않을 경우, 국가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4일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과기부 비(非) R&D 예산에 대한 2차 심의가 진행된다. 산하기관이 아닌 과기부(본부) 예산을 별도로 심의하는 것으로 규모는 3조원 안팎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1.12 yooksa@newspim.com

실제 올해 과기부 본부 예산만 볼 때 R&D 9조7500억원, 비 R&D 2조9000억원 등 12조6500억원 규모다. 

비 R&D 예산은 말 그대로 과기부가 추진하는 사업 예산 등을 말한다. 올해 3조원에 육박했으나 최근 재정 긴축 기조 속에서 소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비 R&D 예산은 과기부 2차관이 담당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여러 사업에 투입된다. 내년에도 디지털 확산 등에 다양한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비 R&D는 인풋과 아웃풋이 R&D와 비교해 확실하게 나오기 때문에 큰 혼선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재정을 감축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업을 기존 계획과 달리 선택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현재 쟁점은 R&D 예산이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은 과학기술분야의 '나눠먹기식' R&D 예삼 배분을 지양하고 국제협력에 초점을 맞추라는 메시지를 전한 상태다. 

이달 초께 과기부는 정부 내 예산제출 시기를 늦추면서 추가로 감축한 R&D 예산을 기재부에 제출한 바 있다. 다만 이마저도 심의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부 한 관계자는 "과기부 R&D 예산에 대한 추가 수정안이 이후에도 제출됐지만 기재부가 이를 다시 반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출연연 R&D 예산이 포함된 과기부 R&D 예산안의 일부는 국제협력으로 새로 책정해야 하는데, 출연연에서도 이를 두고 여전히 골몰하고 있는 모양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 고위 관계자는 "어떤 식으로 예산이 바뀔 지는 일단 기재부의 심의가 진행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협력으로 기존 예산을 전환해야 한다는데, 실질적으로 국제협력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그대로 출연연 예산이 삭감될 수밖에 없어 그 부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