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4일 열린 2023년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생성형) AI와 관련해 검색 외에도 커머스나 로컬 여행과 같은 각 버티컬 서비스들을 네이버가 모두 가지고 있다는 데 엄청난 차별점이 있다"며, "이러한 것들에 AI가 도입되면 결국에는 이용자의 니즈와 또 검색어에 대한 해석 기능이 워낙에 우월하게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네이버의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서 기재하는 소비자의 탐색이라든지, 검색이라든지, 구매 결정이라든지 다양한 단계에서 효과적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소비자들 특히, 사용자들의 이용 경험에 대한 혁신뿐만 아니라 네이버 안에 있는 생산자들이나 광고주들의 경험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며, "특히 회사가 가지고 있는 이용자들의 탐색이나 검색이나 구매 결정과 같은 여러 가지 데이터들을 한꺼번에 해석하고 이것들을 광고나 여행 상품이나 구매 상품에 대한 제안, 추천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생성형 AI가 이를 강화해 주고 네이버의 트래픽 개선이나 재무적 성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네이버의 경우에는 사실 굉장히 선제적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에 대해 투자를 했었고 글로벌 대비해서도 네이버가 거의 3등 정도로 출시를 한 바 있었는데 아직까지 회사의 기업 가치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네이버가 챗GPT-3.5와 같은 고도화된 수준의 상품을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오는 8월 24일 이후로 회사의 전략이나 상품,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이를 잘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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