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다날은 KB국민카드 사내벤처팀 '하프하프'와 공동 개발한 '소비it' 서비스 오픈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오픈식을 통해 다날과 KB국민카드는 양사가 보유 한 인프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협력하고 다양한 판매자들과 서비스 제휴를 맺는 등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공동 발전과 이익을 도모하기로 했다.
'소비it'은 씬파일러(Thin Filer), MZ세대와 같은 신용카드, 휴대폰결제, 계좌이체 등 기존의 결제 수단이 없는 소비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할부 구매 플랫폼이다. 누구나 앱마켓에서 내려 받아 간편하게 쓸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날 오픈식에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새로운 할부구매 플랫폼이 만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사회초년생, MZ세대 등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더욱 편리하고 유연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날 관계자는 "BNPL은 어펌(Affirm), 애프터페이(AfterPAY) 등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고, 시장 규모도 2030년까지 매년 44% 성장해 약 3884조원 규모에 이르는 등 유망산업으로 꼽힌다"며 "상대적으로 블루오션인 한국에서 BNPL을 넘어선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다날이 주도하는 시장 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소비자 편의를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최근 높아지는 시장연체율을 고려하여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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