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일 오전 9시20분쯤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 경남 통영 부근을 상륙해 북상하고 경북권이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진입하면서 하천범람과 주택 침수 등으로 고립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쯤 영천시 고경면 고도리에서 고령의 두 부부가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됐다.
경북소방본부가 10일 오전 10시59분쯤 영천시 고경면 고도리에서 고립된 고령의 두 부부를 구조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8.10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구조대는 불어난 물 속을 헤쳐 집 안에 고립된 부부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22분쯤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의 한 공장 옆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5명이 고립됐다.
경북소방본부가 10일 오전 9시 22분쯤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 하천 범람으로 고립된 주민 5명을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3.08.10 nulcheon@newspim.com |
소방구조대는 이들 고립 주민 5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고경면 복지회관으로 대피 조치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