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00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
핵심 공정 자체 소화로 수익성 개선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해성옵틱스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300억원,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자회사인 케이아이티이노베이션이 연결 대상에서 제외되고,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폴더블폰의 흥행 및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 매출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해성옵틱스 로고. [사진=해성옵틱스] |
해성옵틱스는 사업 구조 개편을 기반으로 실적을 개선했다. 지난해부터 렌즈 및 카메라모듈 사업의 운영을 중단하고 OIS 액추에이터 사업에 집중했다. 액추에이터 제조의 핵심 공정인 SUB공정을 2분기부터 자체 소화하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인력 효율화 및 수율 향상을 통하여 수익 구조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체질 개선과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 재도약지원사업을 통한 신구동 OIS 액추에이터 개발을 조기 완료함으로써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 경쟁력 및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