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골프 리그 시즌 11차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우승하며 475만 달러(약 63억원) 상금을 획득했다.
스미스는 14일(한국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베스민스터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2023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스미스가 14일(한국시간) 열린 LIV골프 리그 시즌 11차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 로이터] |
스미스는 2위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를 7타차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400만달러(약 53억원)를 챙겼다.
스미스는 단체전에서도 제디어 모건, 매트 존스,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와 팀을 이뤄 1위에 올라 75만달러(약 10억원) 상금을 추가했다.
세계랭킹 8위로 현재 LIV 소속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스미스는 지난해 9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2시즌 5차 대회,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올 시즌 9차 대회에 이어 LIV 투어에서 세 번째 개인전 우승을 이뤘다.
최근 유명 도박사의 폭로로 논란에 휩싸였던 필 미컬슨(미국)은 이날 4타를 잃으며 공동 10위로 마무리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