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억대 수수' 혐의 박차훈 새마을금고회장 구속영장 또 기각

기사입력 : 2023년08월17일 21:20

최종수정 : 2023년08월17일 21:20

검찰, 14일 보강 조사 했지만 연달아 구속영장 기각
박 회장 "오해하고 있는 부분 있다" 주장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새마을금고 사모펀드 출자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과정에서 1억원 이상의 뒷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오후 박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구속영장이 재차 기각되면서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14일 박 회장을 불러 보강 조사를 했다. 검찰은 이튿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박 회장이 금품을 먼저 요구했고 사건 관련자들에게 허위 진술을 종용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해 구속수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두번째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검찰은 새마음금고에서 출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자산운용사 아이스텀파트너스가 박 회장에게 1억원이 넘는 돈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영장심사 법정에 출석하면서 "안에 들어가서 충분히 (말하겠다)"며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18년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대의원 등에게 명절 선물 및 골프장 이용권을 돌린 혐의(새마을금고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해 벌금형을 받았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직원에게 '황금 도장'을 받고 이사들에게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