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운영의 투명성·객관성 확보 강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8일 "방통위원장이 된다면 방송 규제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새로운 규제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가짜뉴스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경기도 과천 오피스텔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8.01 yym58@newspim.com |
이 후보자는 "미디어 융합 환경에 따라 방송 규제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디지털‧미디어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비전과 새로운 규제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새로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디지털‧미디어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영방송의 이름에 걸맞게 재원 운영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공영방송으로서 더 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제는 뉴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정보가 포털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반영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포털 스스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디지털·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가짜뉴스 등 불법정보로부터 이용자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플랫폼,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의 법‧제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자율성과 혁신성은 살리되 이용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조화있는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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