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방기선은 국조실장
행안부 차관·행복청장 교체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경남 함안 출신인 이 부장판사는 부산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16기로 법관에 임용됐다.
이 부장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김명수 현 대법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24일 만료된다. 사법부 수장인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한 뒤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할 수 있다.
이날 오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신임 산자부 장관에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무조정실장 자리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 차관과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교체 가능성도 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