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한센인 정착촌서 주민간담회 개최
이연희 도의원 "실질적 대책 제시할 것"
[내포=뉴스핌] 이은성 기자 = 충남도의회 '한센인 정착촌 복지실태와 개선방안 모색 연구모임'(대표 이연희)은 22일 논산시 한센인 정착촌인 선광마을을 방문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센인 정착촌 복지실태와 개선방안 모색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를 시작으로 한센인 정착촌의 실태 공유와 한센인의 삶 질 향상과 복지 개선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충남도의회 '한센인 정착촌 복지실태와 개선방안 모색 연구모임'은 22일 논산시 한센인 정착촌인 선광마을을 방문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남도의회] 2023.08.22 7012ac@newspim.com |
보고회에서 한서대 산학협력단은 충남 내 한센인의 복지실태, 문제점, 주민 욕구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정착촌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 및 면접 조사를 진행해 왔다.
협력단은 도내 한센인 정착촌인 서산시 영락마을과 논산시 선광마을을 중심으로 한 설문 및 방문 관찰을 통해 한센인들 대다수가 고령, 만성질환에 놓여 있는 점을 고려해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해 줄 것과 장기적인 면에서 효율적인 대안 마련도 주문했다.
이연희 의원(서산 3서산3·국민의힘)은 "이번 연구용역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센인들에 대한 지원 확대 및 복지 정책 마련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중간 보고회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한센인 지원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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