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중국판 리먼, 한국판 서브프라임' ② 중국의 일본화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부동산 L자 연출
일본 버블 붕괴와 흡사
아시아 지역에 충격파
중국 증시 전망도 흐림

이 기사는 8월 21일 오후 4시1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월가는 중국의 건설 부동산 섹터 한파가 수 년간 지속되는 한편 이에 따른 후폭풍이 아시아 주변국으로 번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일부 투자은행(IB)은 중국의 일본화를 경고한다. 일본의 장기 부동산 버블 붕괴와 흡사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부동산 시장이 앞으로 수 년간 L자 형태의 급락 후 횡보를 연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도시를 중심으로 민간 건설사들의 디폴트 위기가 꼬리를 물고 있지만 빠른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고, 주택 시장의 과격한 하락 후 느린 회복이 수 년간 지속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는 판단이다.

비구이위안의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블룸버그]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역시 보고서를 내고 민간 건설사 비구이위안이 최종 디폴트를 낼 경우 중국 부동산 시장이 L자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간 GDP의 25~30%를 건설 부동산 섹터의 위기가 중국 경제 전반에 이미 충격을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한다.

MSCI 중국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

JP모간은 중국 정부가 주택 매입을 종용하기 위해 집값을 일정 수준 이상 오르지 못하도록 억제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매수 심리를 꺾어 놓았다고 지적했다.

JP모간은 이와 별도로 보고서를 내고 건설 부동산 섹터를 중심으로 중국 경제가 일본과 같은 전철을 밟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장률 저하와 금융 섹터의 불균형, 여기에 인구 고령화까지 1990년대 일본과 흡사한 상황이 전개될 여지가 높다는 얘기다.

2021년 이후 본격화된 부동산 섹터의 구조적 조정과 수급 측면의 기류 변화까지 30년 전 일본이 직면했던 악재들이 중국에서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헝다그룹에 이어 최근 비구이위안까지 파산 위기에 내몰린 데 따른 부동산 시장의 한파가 확산, 중국의 거시경제와 금융시장까지 흔들릴 수 있어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고 JP모간은 강조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2년 매출액 기준 중국 건설업계 1위를 기록한 비구이위안의 부채 규모는 2022년 말 기준 1조4000억위안에 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2021년 중반 건설 업계의 부채 위기가 본격화된 이후 이미 주택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업체들이 디폴트를 냈고, 이들 중 대부분은 민간 업체로 파악됐다.

역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중국 건설사들의 회사채는 대부분 액면가 1달러 당 10센트 내외로 폭락했다. 급랭한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신규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사실상 막힌 셈이다.

금융시스템의 위기를 둘러싼 경계감도 고조되는 양상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중국 은행권의 디폴트가 2020년 1.9%에서 2022년 말 4.4%로 뛰었다.

시장 전문가들이 주시하는 부분은 중국 지방정부다. 부동산 섹터에 크게 의존하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이른바 지방정부융자기구(LGFV)의 부채가 66조위안에 이르고, 이를 포함해 재무제표 상 드러나지 않는 부채가 중국 금융시스템과 거시경제에 커다란 위협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그림자 금융을 둘러싼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운용 자산 규모 1조위안(1370억달러) 규모의 자산 관리 회사 중즈그룹이 투자 펀드의 상환 중단을 결정, 수 천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피해를 입게 되면서 그림자 금융의 리스크에 세간의 조명이 집중됐다.

중국 금융당국과 회계 컨설팅 업체 KPMG가 사태 파악과 해법 마련에 나선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상환 중단 사태를 초래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BK 애셋 매니지먼트를 포함한 금융업계는 중국 부채 위기가 이제 시작 단계라고 입을 모은다. 버블 붕괴와 뼈를 깎는 구조조정 이외에 다른 해법이 없다는 지적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시장의 시가총액은 62조달러로, 전세계 자산시장에서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지구촌의 신규 주택 판매와 건축 시장에서 중국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모간 스탠리는 2023년 하반기 보고서를 내고 부동산 섹터의 위기가 중국 경제 전반에 타격을 가할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국을 압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PBOC)은 8월21일 1년 만기 대출 우대 금리를 3.55%에서 3.45%로 인하했다. 이는 대부분의 중국 가계 및 기업 대출 금리가 연동, 사실상 기준금리로 역할 한다.

이번 금리 인하는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진화하는 한편 실물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국 주식시장과 월가의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하 폭이 예상보다 작은 데다 5년 만기 대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데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MSCI 중국 지수 편입 기업들의 2023년 주당순이익(EPS) 성장폭 전망치를 14%에서 11%로 내리고, 12개월 지수 전망치 역시 70에서 67로 낮춰 잡았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사진
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