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중국판 리먼, 한국판 서브프라임' ① 부동산發 위기 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계 부채 미국 위기 당시와 흡사
부동산 침체와 금융위기 뇌관
고용과 성장성에도 후폭

이 기사는 8월 21일 오후 4시1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위험 수위의 부채와 부동산 버블이 중국과 한국 경제에 위기를 일으킬 수 있는 뇌관이라는 경고가 꼬리를 물고 있다.

대출을 확대해 집값 폭락을 방지하려는 한국의 정책과 중국의 건설사 도미노 파산 위기 및 그림자 금융까지 2008~2009년 미국에서 벌어진 리먼 브러더스 파산과 서브프라임(비우량) 모기지 사태의 데자뷰라는 지적이다.

지난 2014년 출간된 <빚으로 지은 집(House of Debt) : 가계 부채는 왜 위험한가>의 공동 저자인 아미르 수피 시카고대학교 부스 경영 대학 교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실무 보고서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가계 부채와 부동산 버블을 조명했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전 6년 대비 2015~2021년 중국과 한국의 GDP 대비 가계 부채 증가폭 [자료=NBER]

2008~2009년 미국 금융위기와 2014~2016년 브라질의 극심한 경기 침체가 가계 부채와 부동산 버블 붕괴에서 비롯됐고, 흡사한 상황이 중국과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월가는 물론이고 국제통화기금(IMF)를 포함한 국제 기구까지 한국의 가계 부채에 대한 경고를 쏟아내는 상황과 맞물려 시선을 끈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전 6년과 2022년 기준 7년간 중국 및 한국 GDP 대비 주택 투자(좌측) 및 부동산 섹터 비중(우측) 추이 [자료=NBER]

이번 보고서에서 수피 교수는 최근 7년 동안 GDP 대비 가계 부채가 가장 가파르게 늘어난 국가가 중국과 한국이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양국의 2015~2021년 GDP 대비 가계 부채 증가 폭이 미국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 6년간인 2001~2007년 수치와 흡사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미국과 남미 지역의 가계 부채 급증은 결국 부동산 시장에 커다란 후폭풍을 일으켰고, 실물 경제에도 타격을 가했다.

중국과 한국도 마찬가지로 주택시장의 한파를 피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민간 소비 감소와 생산성 하락 등 경제 전반에 충격이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한다.

부채와 집값, 그리고 가계 지출은 서로 강한 연결고리를 형성하면서 경기 사이클의 상승과 하강 기류를 일으키는데 양국 모두 가계와 건설 업계의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한계 수위에 달했고, 연쇄적인 파장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고용 시장과 생산성에도 교란이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가계 부채가 늘어나는 시기에 건설업과 부동산 시장에 활황이 연출되고, 고용시장에도 비교역 섹터를 중심으로 구조적인 판도 변화가 발생하게 마련이다.

건설과 부동산 붐이 꺼질 때는 생산성 측면의 구조적 변화를 되돌리기 어렵고, 이 때문에 생산성 저하와 성장률 둔화가 이어진다.

중국 2025년 성장률 전망치 추이(좌측)와 2028년까지 성장률 전망치(우측) [자료=IMF]

가계 부채는 역사적으로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됐다는 점에서도 중국과 한국의 상황이 우려된다고 수피 교수는 말한다.

실제로 과거 미국 금융위기 당시 연체와 디폴트가 급증하면서 여신을 집행한 금융권의 부실로 이어졌고, 대규모 구제금융을 투입했지만 금융회사의 파산과 자금시장의 경색 등 후폭풍이 크게 번졌다.

2023년 7월 초 불거졌던 새마을금고의 유동성 위기 상황이 범정부 차원의 대응으로 일단 진화됐지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잠재적인 리스크가 작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아울러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지구촌 경제 전반의 저성장 기류가 중국과 한국을 더욱 압박할 것이라고 수피 교수는 경고한다.

2008~2009년 미국과 같은 극심한 위기가 중국과 한국에서 재연될 것으로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이미 리스크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잠재 위기의 진화에 팔을 걷어야 한다는 얘기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