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디지털 선도학교 351곳에서 AI코스웨어 활용 교육
교사 398명, 여름방학 통해 연수 마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2025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앞서 학교 수업의 변화를 이끌 선도학교 및 교원 선정을 마치고, 올해 2학기부터 교실의 변화를 추진한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디지털 선도학교)-터치(T.O.U.C.H.) 교사단 출범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3대 교육개혁 과제인 디지털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025년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에 우선 도입하고, 2028년까지 국어, 사회, 역사, 과학, 기술·가정 등으로 확대된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데이터 기반의 '맞춤' 학습콘텐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장애교원을 위한 화면해설과 자막 기능,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국어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2023.06.08 yooksa@newspim.com |
터치교사단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학생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교사들을 말한다.
정부는 2025년 AI디지털교과서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터치교사단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도출한다는 취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는 디지털 선도학교 351개교를 선정해 올해 2학기부터 AI코스웨어를 활용한 학습법을 시범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중등교사의 경우 AI 디지털교과서가 우선 도입되는 수학, 영어, 정보 교과교사를 비롯해 여러 교과교사가 참여했다. 터치 교사로 선정된 교사 398명은 여름방학에 진행된 집중 연수 과정을 이수했다.
한편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터치교사단 출범식에서는 시도교육청의 대표 선도학교 관리자와 교사에게 디지털 선도학교 현판 및 위촉장이 주어진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선도학교와 터치 교사단이 하이터치-하이테크 교육을 통해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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