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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위 '입지선정과정' 공개…여론조사 시행

기사입력 : 2023년08월28일 09:41

최종수정 : 2023년08월28일 09:42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노후화된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의 현대화를 위한 이전 입지를 결정하기 위한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여론조사 시행방안 및 시민참여단 운영 등 향후 추진될 입지선정 과정에 대해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의 현대화를 위해 이전 입지를 결정하기 위해 구성된 입지선정위는 지난 5월 23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6월 1일 부산교도소와 부산구치소 현황 파악을 위한 시설방문과 이전예정지역을 확인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안병윤 행정부시장이 지난 5월 1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 교정시설 현대화 사업과 관련한 용역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05.11

지난달 10일에는 서울 남부교도소, 서울 동부구치소 등 현대화된 교정시설을 방문해 교정시설의 현황과 개선의 필요성을 파악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지선정과정의 설계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총 다섯 번의 전체 위원회와 세 번의 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세부적인 입지선정 과정은 지난 16일 열린 전체위원회에서 최종결정했다.

입지선정 과정은 시민여론조사 및 시민참여단 숙의토론 결과와 입지선정위원회 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정책권고안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민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중 2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이 중에서 강서·사상 지역주민 60%, 그 외 일반 시민 40%로 구성된다. 전문기관에서 시행하는 여론조사는 지역별, 연령별, 성별 인구수를 비례 적용해 이루어지며, 오는 8월 말부터 시작해 약 한 달여 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여론조사에서 참여의사를 표명한 응답자 가운데 15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강서·사상 주민 30%, 일반 시민 70%로 구성된다. 시민참여단은 오리엔테이션, 학습과 숙의·토론, 설문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입지선정에 대한 심층적인 의사를 제시할 예정이다.

시민여론조사는 단순 통계자료 확보를 위한 시민 선호도를 조사하는 과정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요구하는 지원대책과 교정시설 입지선정에 필요한 고려사항 등 다양한 의견수렴과 시민들의 교정시설에 대한 전반적 인식 등을 함께 도출하기 위한 자료의 확보에 목적이 있다.

입지선정위는 8월 말부터 지역주민과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여론조사를 시행하면서 시민참여단을 구성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시민참여단 숙의·토론과정의 진행과 필요시 TV 토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말경에 시민여론조사 및 숙의토론 결과 발표와 함께 그 내용을 부산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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