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늘 A주] 상승 마감...추가 부양책 기대감 ↑

기사입력 : 2023년08월30일 07:02

최종수정 : 2023년08월30일 07:02

상하이종합지수 3135.89(+37.25, +1.20%)
선전성분지수 10454.98(+221.83, +2.17%)
촹예반지수 2118.19(+58.15, +2.82%)
커촹반50지수 916.46(+36.27, +4.12%)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9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거래를 이어가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20% 오르며 3100포인트선에 재 안착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도 각각 2.17%, 2.82%씩 올랐다. 커촹반50지수는 4% 이상 급등했다.

중국 당국이 잇달아 내놓은 증시 부양책이 효과를 내는 모습이다. 거래세의 종류인 인지세를 15년 만에 인하한 데 이어 펀드 매각까지 제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증권거래소가 전날 일부 대형 무츄얼 펀드 기업들에 하루 동안 구매한 주식보다 더 많은 양의 주식을 팔지 말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과 거래소들은 관련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재정부 등이 인지세를 발표한 직후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신용거래 증거금 인하와 상장사 자사주 매각 요건 강화, 기업공개(IPO) 속도 완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반기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도 투자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연말까지 1~2회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10~20bp(1bp=0.01%p)의 추가적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인하를 점쳤다. 이달 21일 동결된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이 10bp 인하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미중 관계 개선 시그널도 상승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베이징에서 만난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난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은 새로운 소통채널 구축에 합의했다.

다만 외국인 자금은 계속해서 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33억 9600만 위안(약 6159억원)의 순매도,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27억 16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6억 80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보면 반도체 섹터가 큰 폭으로 올랐다. 왕원타오 상무부장이 러몬도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대중국 고율관세와 반도체 정책·투자제한·차별적 보조금·중국기업에 대한 제재 등에 대해 엄중한 관심을 표명한다면서 반도체 제재 해제를 촉구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로봇, 부동산 섹터도 강세를 연출했다. 반면 증권사주와 은행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85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05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9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