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 마케팅 예산 1억 4,500만 원을 투입해 '성산해 성산해'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제주시 문연로 제주문화방송 앞마당에서 열린 제주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장 찾은 오영훈 지사.[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8.30 mmspress@newspim.com |
이번 행사는 9월 1~2일 제주방송과 성산포수협 합동으로 성산포수협 수산물직판장 앞 부지에서 진행한다.
도는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수산물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해 제주수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지역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조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에서는 갈치, 옥돔, 고등어, 한치, 오징어 등을 시중 가격의 5~30% 할인 판매한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수산물의 소비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청정 제주수산물을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알리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산물을 판매하는 도내 음식점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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