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0.7%↓·소비 3.2%↓·투자 8.9%↓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달 생산·소비·투자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0.4%↑) 등에서 늘었으나, 광공업(2.0%↓)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을 보면 의복·모피(28.5%)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전자부품(11.2%↓), 기계장비(7.1%↓)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2.0% 줄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1.2%↓)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정보통신(3.2%↑), 금융‧보험(1.5%↑)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소매판매에서는 승용차 등 내구재(5.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1%↓), 의복 등 준내구재(3.6%↓)에서 모두 줄어 전월대비 3.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1.5%↑) 판매가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6.1%↓), 화장품 등 비내구재(1.8%↓)에서 판매가 줄어 1.7% 줄었다.
7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3.08.3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설비투자에서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22.4%↓) 및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6%↓)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8.9%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를 보면 민간(3.2%↑) 및 공공(6.8%↑)에서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했다.
건설기성에서는 토목(3.5%↓)에서 공사 실적이 줄었으나 건축(2.0%↑)에서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경기를 보면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에서 수입액, 소매판매액지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 대비 0.5포인트(p)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에서는 건설수주액이 감소했으나 재고순환지표, 장단기금리차,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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