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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총선 간판은 당연히 尹대통령…한동훈 출마 도움 될 것"

기사입력 : 2023년08월31일 11:04

최종수정 : 2023년08월31일 11:04

"한동훈 아직은 유보적...출마 시 도움 될 것"
"이준석, '안되라' 식 말투, 솔직히 위태위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과 관련해 "가장 전면에 내세워지는 간판은 당연히 우리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31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총선의 간판으로 뛰는 것을 어떻게 보는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07.13 leehs@newspim.com

권 의원은 "여당의 선거이고 집권이 채 2년이 안 된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겠나"라며 "정부 측에서 대통령 중심으로 치러질 것이나 당이 전혀 그렇다고 존재감이 없으면 안 될 테니 김기현 대표를 중심으로 더 분발해서 당이 조금 더 보이도록 만들면 총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한 장관의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은 유보적인 것 같은데 궁극적으로는 본인이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한 장관도 좋은 분이고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는 분이니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다른 현직 장관들의 총선 투입론에 대해서도 "요즘 또 스타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박민식 장관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본인도 나설 생각이 있으실 것이고 원래 정치를 하던 분들이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준석 전 대표의 노원병 공천에 대해서는 "당에 대해서 잘되라는 의미에서 쓴소리가 좀 과하더라도 잘되라는 의미라면 비판을 한다고 공천을 안 주거나 그러면 안 되겠으나 당, 정부에 대해 안 되기를 바라는 식의 말투가 이어진다면 당의 입장에서도 긍정적으로 판단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나 유승민 전 대표의 발언이 선을 넘었다고 보는지 묻자 "위태위태한 부분들이 솔직히 있다"고 답했다.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서는 "위기론보다는 수도권에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위기냐 그렇지 않느냐에 관심을 둘 게 아니라 수도권에 집중을 해야 내년 선거에서 이길 수 있고 그래야 윤석열 정부가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하에서 수도권에 관심과 노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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