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중개수수료가 훨씬 낮은 공공배달앱 배달의 진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매달 이벤트 진행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16일부터 30일까지 2회에 걸쳐 대한민국 동행축제와 연계한 추석맞이 '배달의 진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진주시 대한민국 동행축제 연계 추석맞이 배달의 진주이벤트 앱이미지[사진=진주시] 2023.08.31 |
이 기간 동안 지역사랑상품권으로 2만 5000원 이상을 2회 이상 결제한 소비자에게는 진주형 배달앱 전용 상품권 5000원을 캐시백으로 증정한다.
신규 이용자는 결제금액에 따라 배달앱 전용 상품권 캐시백을 1만~3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2만5000원 이상을 주문 결제하면 매달 25명을 추첨해 2만 2000원 상당의 '하모인형'을 증정하는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진주형 배달앱 전용 상품권은 올해 1월과 5월에 10억원씩 발행됐으며, 다음달 1일 7억원이 추가로 발행돼 올해 총 27억 원을 발행한다. 배달앱 전용 상품권은 15% 할인된 금액으로 개인당 월 2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배달의 진주 가맹점주는 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 6~12% 대비 2%의 낮은 중개수수료로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배달주문시스템인 POS시스템 사용료도 월 2만 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 진주 가맹점 수는 1000여 곳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알찬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에게는 소득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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