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범죄에 대해 지속적 엄정 대응"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살인 예고를 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5일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모(32) 씨를 구속기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박씨는 지난 7월23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대림역에서 특정 지역 출신 사람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하고, 이로 인해 112신고를 받은 약 9명의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해당 글에서 대림역을 목적지로 설정한 내비게이션 화면과 흉기 사진 등을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사회 불안과 경찰력 낭비를 초래하는 유사 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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