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사건'을 수사 중 검찰이 수수 의원 특정을 위해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진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7일 오전부터 보좌진들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일정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월 2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당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접수한 후 서울 중앙지검 입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3.07.25 leemario@newspim.com |
검찰은 지난달 22일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에서 일한 윤관석 무소속 의원(전 민주당)을 우선 기소한 뒤 관련 사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윤 의원은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국회의원 제공용 현금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송 전 대표 캠프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의원을 특정하는 수사와 함께 당시 캠프로 유입된 추가 불법자금이 있는지 여부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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