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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에이프릴바이오 "염증질환 치료제 'APB-R3' 호주 1상 9월 완료...기술 이전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9월12일 17:30

최종수정 : 2023년09월12일 17:30

이 기사는 9월 8일 오전 09시2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이프릴바이오가 독자 SAFA(anti-SerumAlbumin Fab-Associated technology)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염증질환 치료제 APB-R3의 호주 임상 1상을 이달 안에 완료한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8일 "오는 9월 APB-R3의 호주 임상 1상 완료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며 "피하투여 제제로 개발이 진행중이며, 임상 종료 후에는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증질환 치료제 APB-R3은 지난해 9월 호주 연방의료제품청(TGA)로부터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올해 3월 글로벌 임상을 개시했다.

임상 1상 완료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라이센스 아웃(L/O)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2021년 9월 APB-A1 후보물질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에 대한 IND를 승인받고, 다음달인 10월 덴마크 소재의 신경질환 전문 글로벌 제약사인 룬드벡(H. Lundbeck A/S)과 4억48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에이프릴바이오는 바이오 USA와 유럽간학회(EASL)에 참석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APB-R3'의 기술수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APB-R3에 대해 "최근 비만 치료제로서 각광받고 있는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한미약품 등 GLP-1 개발사들 역시 기존 주요 타겟 시장인 당뇨, 비만 뿐만 아니라 NASH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병용 옵션으로서의 APB-R3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PB-R3은 SAFA 플랫폼에 인간 유래의 '인터루킨18 결합 단백질(IL-18BP)'을 접합한 융합 단백질치료제다. 작용기전은 염증유발 사이토카인 중 하나인 IL-18를 IL-18BP 융합단백질로 중화시키는 원리다.

IL-18의 과발현으로 생기는 질환은 성인발병 스틸병, 원발 경화성 담관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IL-18은 CD8 T세포와 NK세포를 자극해 염증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INF-y 생산과 발현을 촉진하는데 IL-18이 과발현되면 대식세포활성화증후군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며 "APB-R3은 자가면역 질환을 타겟으로 개발 중인데 최근 간질환,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에서도 효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릴바이오 측은 "APB-R3와 동일한 타겟을 저해하는 경쟁제품의 경우 에이비투바이오(제품명 Tadekinig alfa), 지에스케이(GSK1070806), 아발로세라퓨틱스(AVTX-007), 노바티스(CMK-389) 등 4곳에서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허가받은 치료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APB-R3는 현재 피하투여 제제의 형태로 개발되고 있어 제형 면에서도 APB-R3은 혁신적"이라며 "IL-18을 타겟으로 하고 대식세포활성화 증후군을 완화하는 제품도 시장에 출시된 적이 없어 APB-R3을 시장에 출시하면 빠르게 시장을 창출할 수 있으며, 기존 염증성 질환 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고=에이프릴바이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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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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