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활용 노하우를 전세계에 알렸다.
한국부동산원은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2023(WSCE 2023)'에 참가해 부동산 빅데이터 관리를 위한 '부동산 거래 관리시스템'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2023 발표자료.[사진=부동산원] |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는 전 세계 정부 관계자, 전문가, 기업이 모이는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다.
올해는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컨퍼런스와 전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대표단(도시농촌주택부)이 참석해 한·사우디 양국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공동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양국의 스마트시티 분야 기술을 소개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거래신고 전 과정을 전산화한 '부동산 거래 관리 시스템(RTMS)'과 함께 한국의 부동산 실거래 신고제도 및 프롭테크 산업지원 추진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대표단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분석 기술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이 밖에도 양국간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박창일 한국부동산원 시장관리처장은 "이번 한·사우디 간 공동실무회의는 우리나라 부동산 제도 및 거래 관리 시스템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오늘 행사에서 학습한 각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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