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사즉필생' 각오로 막아야"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를 멈출때까지 끝까지 할 것이다. 미래세대와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 죽을 각오로 임하고 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강신성 전 광명시 을지역구 지역위원장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3.09.15 1141world@newspim.com |
더불어민주당 강신성 전 경기 광명시 을지역구 지역위원장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반대' 1인 시위를 23일째 이어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날부터 매일 오전 광명시 전 지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강 전 위원장은 말했다.
강 전 위원장은 "시간이 지나면 여론과 시민들의 관심이 무뎌지게 된다"며 "그렇기때문에 누군가는 계속 이러한 문제를 제기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명시에서 정치를 시작하면서 배운 것이 있다. 정치인은 아닌 것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하며"정치인이 불의를 보고 입을 닫으면 그 사회는 비정상적인 일들이 정상인 것처럼 되는 죽은 사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비단 대한민국만의 일이 아니다. 바다는 전 세계가 함께 지켜야 하는 생태계의 보물창고다"며 "바다가 오염되면 그 피해는 바로 우리 인류가 받게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전 위원장은 "5000만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류가 모두 이와같은 시위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기 위해 결심했다. 오염수 방류를 멈출때까지 끝까지 1인 시위뿐만 아니라 여러가자 방안을 찾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다"고 말을 마쳤다.
강신성 전 위원장은 현재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스포츠 정신'과 '정치인의 애민 정신'을 정치철학으로 삼으면서 스포츠 발전과 정치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일본은 지난달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개시하면서 30년간 약 134만t을 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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