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당 현안사업 예산과 국회규칙·세종시법 관심·지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15일 국회의원회관서 열린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민주당 세종시당이 참석해 지역 정책사업 건의와 내년 국비 확보, 세종시법 개정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는 민주당의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주최로, 양승조 위원장과 박광온 원내대표, 김민석 정책위의장,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강훈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 기념.[사진=세종시] 2023.09.15 goongeen@newspim.com |
지역구에서는 세종시 홍성국(세종갑) 시당위원장과 강준현(세종을)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대전은 황운하(대전 중구) 시당위원장과 박병석(대전 서구갑), 박영순(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충남은 복기왕 시당위원장과 이정문(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조한기(충남 서산태안) 지역위원장, 충북은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시당위원장과 변재일 (충북 청주청원) 국회의원, 이경용(충북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는 개청 이후 지방세 감소로 1000억원 규모 감액 추경을 계획하고 있는 등 재정위기에 봉착해있는 상황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을 건의하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홍성국 세종시당 위원장은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및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금강 횡단교량 추가 설치, 세종시 운전면허시험장 과 제2컨벤션시설 건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세종지사 설치 등 8건의 국비지원과 보통교부세 재정특례 연장이 담긴 세종시법과 세종행정법원 등 설치를 위한 법원설치법 등 2건의 법률 개정을 요청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먼저 "최근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윤석열 정권은 실정을 거듭하며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위기를 인식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당 건의에 대해서는 "충청권을 제2의 수도권으로 보고 모든정책이 일관되게 추진케 해야 할 것"이라며 "세종시가 내년도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 국회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국 위원장은 국회규칙 제정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특별히 요청했으며 참석자들은 세종시당이 제시한 10건의 주요 사업과 국회규칙 제정에 적극 공감하며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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