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럽 원정에 나선 김주형이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공동 18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2·72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72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8위에 올라 상금 9만8820 유로(약 1억4011만원)을 받았다.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143만5857 유로(약 20억3000만원)를 거머쥐었다.
17일(한국시간) 열린 BMW PGA 챔피언십에서 합계 10언더파 공동 18위에 오른 김주형. [사진 = 로이터] |
티럴 해턴과 에런 라이(이상 잉글랜드)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고 존 람(스페인)이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2022~2023 페덱스컵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15언더파 273타로 단독 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애덤 스콧(호주) 등과 함께 13언더파 275타를 치고 공동 7위에 올랐다. 호주교포 이민우(호주)는 11언더파 277타 공동 14위로 경기를 마쳤다.
BMW PGA 챔피언십은 유럽 투어인 DP 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출전했다. 롤렉스 시리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처럼 DP월드 투어, 유러피언 투어의 대회 중에 상금액이 높은 주요 대회다. 총상금 700만 달러 이상인 7개 대회를 롤렉스 시리즈라고 칭하고 2017년에 시작했다. 2023년에는 아부다비 HSBC챔피언쉽,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제네시스 스코티쉬 오픈, BMW PGA챔피언쉽, DP 월드투어 챔피언쉽 5개 대회가 롤렉스 시리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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