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매출 1.2조, 영업이익 2400억 원
배지/레진 국내 점유율 30% 비전제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의약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전문 기업 아미코젠은 18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최근 경영현황과 미래전략, 바이오소재 국산화의 핵심소재 배지, 레진 사업 진행사항 등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미코젠은 공시를 통해 957억 원 규모 자금조달을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이번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과 26일에 걸쳐 주주 대상 사업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는 특히 바이오소재 국산화의 핵심소재인 배지, 레진의 기술 개발 경과 및 공장 건설 일정 그리고 향후 사업화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아미코젠 자사 홈페이지 공지와 IR 자료를 통해 "2030년까지 배지, 레진 국내시장 점유율 30%와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현재까지 바이오소재 국산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약사들과 공동 기술 개발, 제품 테스트를 완료했고 상업생산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내년 1분기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아미코젠 로고. [로고=아미코젠] |
아미코젠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CAPA (세계시장 12%)를 가지고 있으며, 연간 2조 원의 바이오소부장 구매를 하고 있으나 국산화 비율은 6%에 불과하여 매우 낮은 수준으로 바이오소재 국산화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 핵심소재인 배지, 레진은 2020년 기준 배지는 약 4800억 원, 레진은 25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나 대규모 상업생산에 필요한 배지, 레진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업체는 현재 아미코젠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아미코젠은 이외 효소&바이오제약 사업 부문은 ▶인도, 동남아 시장 진출 및 고부가 의약 소재 매출 확대, 헬스케어 사업 부문은 ▶국내외 마케팅 강화 및 글로벌 협력을 통한 매출 확대를 미래전략으로 제시하고 2030년까지 1.2조 원 매출과 영업이익 2400억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