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이슈 프리뷰] 9월 FOMC 동결 99%...SEP·점도표 주목

기사입력 : 2023년09월18일 13:14

최종수정 : 2023년09월18일 13:14

분기별 경제전망요약(SEP)과 점도표가 포커스
내년 인하 전망 후퇴하면 시장 출렁일 수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현지시각으로 19~20일 예정된 가운데, 금리 동결을 확신하는 시장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신호가 나올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시장이 최근 미국 물가 지표를 일시적 반등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끈적한 인플레이션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과 더불어 분기별로 업데이트 되는 연준의 경기 판단과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 등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국시간 기준 9월 18일 오후 기준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3.09.18 kwonjiun@newspim.com

◆ SEP·점도표가 포커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8일 오후 현재 시장은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9%로 보고 있다. 0.25%포인트(25bp) 인상 가능성은 단 1%다.

마켓워치는 이달 동결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경제전망요약(SEP)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선임 미국 이코노미스트 아디티야 바베는 "이번 9월 FOMC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이슈는 SEP"라고 강조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계속해서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란 점을 강조해왔다.

지난 6월 SEP에서 연준 관계자들은 내년 25bp 수준의 금리 인하가 네 차례 정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SEP에서는 예상 인하 횟수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 제시된 점도표에선 올해 기준금리 중간값이 5.6%으로 나왔으며, 2024년과 2025년은 각각 4.6%와 3.4%로 나타났다.

바베는 "연준이 '더 오랜 기간 금리를 더 높게'라는 관점을 지속 중인데, 그 쪽으로 더 나아갈 것 같다"면서 "경제 탄력성을 고려해 인하 필요성이 줄었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3차례 인하가 예고될 것으로 보이며, 점도표 상 예상 인하 횟수가 줄어들 경우 이를 '매파 서프라이즈'로 받아들인 시장이 출렁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6월 공개된 연준 점도표 [사진=연준SEP] 2023.09.18 kwonjiun@newspim.com

◆ 11월 인상 전망 '엇갈림'

한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여부를 두고서는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JP모간 등 다수의 투자은행(IB)들은 11월 금리 인상을 점친 반면 골드만삭스는 11월에도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는 내년에도 지속해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경우 연준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며, 연준이 올해 미국의 성장률을 1%에서 2.1%로 상향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2%로 상향될 것으로 봤다.

마켓워치는 이번 SEP에서 근원 PCE 전망치가 3.9%에서 3.7%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 근원 인플레이션은 2.8%로 전망치가 상향될 것으로 판단했고, 2% 목표 달성 시점은 2026년이 될 것으로 봤다.

지난 6월 18명의 연준 위원 중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판단한 이들은 단 6명이었다.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금리 인상 종료 판단을 내릴 위원 수가 이번에는 절반 정도로 늘어날 것 같다면서 "파월이 추가 긴축에 대한 의견이 반으로 나뉜 것으로 표현할 것 같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