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이 외국인의 비자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중국 관영 CCTV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외국인의 중국 방문 비자 신청에 더욱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신청인의 교육 배경·가족 정보·여행 경력 등 기재 사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신청인이 최근 5년 간 방문했던 지역을 모두 기재해야 했던 것을 1년 이내로 줄였고, 교육 배경에도 최종 학력만 기재하면 된다면서 "비자 신청인의 신청서 작성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비자 발급이 더욱 간편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부터 간소화한 비자 신청서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마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외교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국 국내외 인적 교류에 편의를 제공하고 중국의 고품질 발전과 고수준의 대회 개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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