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는 '자랑스런 재외동포, 든든한 대한민국'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2023년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재외동포청 주최로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재외동포청은 21일 "올해 대회는 '자랑스런 재외동포, 든든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 60여 개국 한인회장 및 대륙별한인회총연합회 임원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유관기관 및 동포단체 관계자들 100여 명이 참석한다.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은 내달 5일 열린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전 세계 한인회장들을 초청해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한인회장 간 정보를 공유해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고,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의 지위 향상과 권익신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행사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특히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재외동포청 출범 첫해에 개최되는 의미있는 대회로 동포사회를 대표해 참가한 한인회장들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주요 재외동포 정책을 동포사회에 전달하고, 재외동포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재외동포사회와 모국과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회는 개·폐회식과 기조 강연, 정부와의 대화, 10개 지역별 현안 토론,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전체 회의, 오·만찬 행사, 유관기관 상설상담실 운영 및 제17차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정부와의 대화' 프로그램은 재외동포청의 재외동포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재외동포들이 한국방문 시 이용하게 되는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의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 6월 5일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강조한 것처럼 이번 세계한인회장대회는 '750만 한인 네트워크'가 더욱 촘촘하게 연결돼 재외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이 동반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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