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개인전 2연패했다. 단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24일 열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총점 150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전웅태. [사진 = 대한체육회] |
전웅태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총점 150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아를 정복했다. 전웅태는 도쿄올림픽 때 한국 선수 최초로 근대5종 개인전에서 메달(동)을 따낸 바 있다.
24일 열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남자대표팀. [사진 = 대한근대5종연맹] |
전웅태는 펜싱, 수영, 승마까지 이지훈(LH)에 밀려 2위를 달렸다. 하지만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 전세를 뒤집고 1위로 뛰어올랐다. 이지훈은 레이저 런에서 12위로 부진해 은메달(1492점)에 만족해야 했다. 정진화(LH)는 4위(1477점)에 그쳤지만 함께 단체전 1위를 합작했다.
이번 대회 근대5종 종목은 단체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개인전 기록 합산으로 단체전 시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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