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녀 유도 안바울(29·남양주시청)과 정예린(27·인천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바울(오른쪽)이 24일 유도 남자 66㎏급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9.24 psoq1337@newspim.com |
안바울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오비드 제보프(타지키스탄)를 절반승으로 제쳤다.
초반 탐색전 중 제보프와 같이 지도를 하나 받았다. 1분 20초를 지나 기습적인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최초 판정은 한판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절반으로 바뀌었다. 이후 상대의 거센 공격을 잘 방어했다. 50초 남기고 두 번째 지도를 받았지만 마지막까지 버텼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전예린이 24일 유도 여자 52㎏급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9.24 psoq1337@newspim.com |
정예린은 여자 52㎏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갈리야 틴바예바(카자흐스탄)를 눌렀다.
경기 시작 후 지도(반칙) 2개를 뺏으며 경기를 주도한 정예린은 정규시간 14초를 남기고 허벅다리걸기로 절반을 얻었다.
정예린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비슈렐틴 콜루오도이(아랍에미리트)에게 연장 접전 끝에 절반을 내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선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면서 동메달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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