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재단법인 피플(이사장 이영순)은 서울시 강북노동자복지관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8월 4개 기관이 신청한 가운데 공모 적격자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재단법인 피플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됐다. 노동복지 등 다양한 고용노동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북노동자복지관을 운영하게 됐다.
강북노동자복지관은 2002년부터 21년 간 민주노총이 관리·운영해 왔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연면적은 2773.33㎡, 위탁기간은 2025년 9월까지 2년이다.
강북노동복지관 전경 [피플 제공] |
앞으로 강북노동자복지관은 노동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서 노동자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고, 특히 사회적으로 취약한 노동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된다.
재단법인 피플은 취약노동자에 대한 권익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다양한 분야의 고용노동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과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 양천구 노동복지센터와 관악구 노동복지센터를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현재 실행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의 산재환자 사회복귀프로그램과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실행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법인 피플은 앞으로 노동자를 위한 △여가와 문화활동, △치유와 건강증진, △법익침해 구제 등 권익보호, △취업 상담 및 알선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노동복지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노동자복지관 설립 취지나 법인의 설립목적에 맞게 외국인 노동자도 포함하는 노동자 복지 향상에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모을 계획이다.
한편 재단법인 피플은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운영 경험을 토대로 산업안전보건, 시설물관리와 구성원의 안전보건을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위험성평가 등으로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설물관리자에 대한 산업안전교육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시설유지보수로 안전위험을 제거해 안전하고 쾌적한 노동자복지관을 만들어 나아갈 예정이다.
재단법인 피플 관계자들이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기념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피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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