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해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사오싱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 농구 준준결승 필리핀과 경기에서 93-71로 이겼다.
지난 29일 북한전에서 골밑 돌파를 노리는 한국 여자농구 주전 센터 박지수. [사진 = 로이터] |
조별리그 3연승을 더해 4연승을 내달린 한국은 3일 밤 9시 일본과 준결승전을 벌인다. 일본은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9위로 13위인 한국보다 4계단 위에 있다.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8강에 오른 한국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필리핀을 상대로 경기를 압도했다. 박지수가 14분20초만 뛰고도 15득점, 2리바운드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대회 여자 농구 준결승 대진은 한국-일본, 북한-중국으로 압축됐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