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소채원(현대모비스)이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확보했고 남자 대표팀은 개인전 동메달을 확보했다.
소채원은 3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라티 질리자티 파들리를 145-14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소채원은 7일 인도의 조티 수레카 벤남과 금메달을 다툰다.
한국 여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 소채원. [사진 = 대한체육회] |
소채원이 결승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최보민에 이어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컴파운드 개인전이 치러지지 않았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 혼성전 은메달을 따냈던 소채원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 혼성전 등 전 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개인전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날 치러진 준결승에서 한국의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과 양재원(상무)이 나란히 준결승전에서 탈락해 3위 결정전에서 만나게 됐다.
준결승에서 주재훈은 인도의 아비셰크 베르마에게 145-147로, 양재원 역시 인도의 오야스 프라빈 데오탈레에게 146-150으로 패했다.
한국 컴파운드 양궁이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개인전 메달을 수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컴파운드 개인전이 치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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