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 선정단체들의 활동모습을 담은 소개 영상물이 4일부터 예술위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은 예술위가 장르 지원사업에서는 최초로 선보인 다년간 지원사업으로서 단년도-프로젝트 지원의 한계를 뛰어넘고 예술단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작 여건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다.
2023년 현재 연극, 뮤지컬, 음악, 전통, 무용 분야의 43개의 예술단체가 중장기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2022년부터 2024까지 총 3년간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체의 운영 방향을 스스로 고민하고 이를 다양한 프로젝트들로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이번에 공개되는 중장기사업 소개 영상물은 2023년 기준 중장기사업 선정단체의 프로젝트에서 많이 다뤄지는 5가지 주제를 추리고 11개 단체의 의욕적인 활동 모습들을 담았다.
이와 함께 예술위는 중장기사업의 모든 프로젝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카드뉴스와 중장기사업을 열정적으로 알리고 있는 서포터즈 '공연 히치하이커' 활동 자료를 4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술위 온라인채널(인스타그램, 블로그, 포스트)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공연 히치하이커'는 2023년 최초로 선발된 중장기사업 서포터즈로 9명의 히치하이커가 ▲글과 무대 ▲궁리소묻다 ▲더하우스콘서트 총 3개의 중장기사업 선정단체와 매칭되어 지난 7~8월에 각 단체들의 다양한 활동 과정에 참여하며 공연예술 창작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이들은 전문가 집단의 비평적 시각에서 벗어나 예비 예술가 또는 문화예술 애호가들로 구성된 관객의 눈으로, 그렇지만 단순 공연관람이 아닌 리서치-워크숍-연습 등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공연을 즐길 수 있는색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관객 저변을 확대했다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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