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추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과 연세대학교가 경제·금융 범죄 대응을 위한 치안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찰청과 연세대학교는 4일 오전 11시 연세대학교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양 기관은 경제·금융 분야 치안 전문인력 양성과 학술연구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금융범죄에 대한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경찰청이 외부기관을 통한 위탁교육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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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과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이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했다. 경찰과 연세대는 경제 ·금융 분야 치안 전문인력 양성과 학술연구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경찰청] |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연세대는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경제·금융범죄에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경찰청과 뜻을 함께하면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등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진화하는 금융범죄에 대응하려면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실무 수사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 수사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과정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경제·금융 분야 수사 관련 학술교류 활성화를 통해 경찰의 수사경험과 연세대학교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금융시장에서의 법·제도 개선점을 끌어내는 역량을 개발하는 데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제·금융범죄 척결을 위해 변화하는 치안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적"이라면서 "연세대학교와 협약을 계기로 경찰의 수사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앞으로도 건전한 금융 질서 확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