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훈민정음 반포 577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9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577돌 한글날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경축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등 주요 기관장과 한글학회 회원, 교육계 인사 등 각계각층의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제박람회기구 본부가 있는 파리를 방문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을 대신해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참석한다.
부산시가 훈민정음 반포 577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시청에서 '577돌 한글날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경축식은 ▲경축영상물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축하말씀 ▲기념합창 ▲한글날 노래 합창 ▲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에서는 권경근 부산한글학회장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운영 중인 부산시 우수 외국인 장학생 프로그램 참여 학생 3명이 함께 훈민정음을 낭독할 예정이다.
국어학 연구와 교육 활동을 통해 한글 발전에 이바지한 신라대학교 윤보영 교수 등 11명에게 한글 발전 유공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부산시장과 교육감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날 부산에서는 한글날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시청 2층 전시실에서 한국 서체연구회의 제21회 한글서예 한마당 및 전국 대표작가 한글서예 초대전이 개최되며, 시청 앞 녹음광장에서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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