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 역세권 상권이 업무 중심지 및 음식문화거리로 육성된다.
또한 가로변 상권 이면부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과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까치산역 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2·5호선이 지나는 까치산역 역세권 및 강서로변을 포함하고 있는 강서구 화곡동 897번지 일대 22만1180.5㎡ 규모 땅이다. 현재 일반상업지역 및 신규 편입구역인 제2종일반주거(7층),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지구중심기능이 저조하고 주거화된 상업지역으로 변모 중에 있다.
이번 주요 결정사항으로는 까치산역을 중심으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1만5670.5㎡ 확장하고 상업지역의 과도한 주거화 방지와 중심기능 육성을 위해 강서로변은 업무기능으로 특화한다. 복개도로변은 음식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이면부 상업지역은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도서관, 체육시설등을 도입하기 위한 용도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상업지역 주요 간선부 저층부 가로를 활성화하고 상업지역임에도 김포공항 고도제한으로 제한되는 건축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건폐율 및 허용용적률 변경 계획 등을 포함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생활 밀착형 까치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용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허용용도계획을 도입했다. 아울러 주요 보행활동 축 건축한계선 및 전면공지 조성을 통해 구역 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계획을 담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까치산역 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이 지역 일대가 역세권 기능 강화 및 상업가로 환경개선 등으로 활력있는 까치산 지구중심지로서 위상이 보다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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