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 1~9월 해외건설 수주액이 235억달러(한화 31조7030억원)를 기록하며 2015년(345억달러)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13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9월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235억달러로 지난해 동기(224억달러)보다 5%(11억달러) 늘어났다. 올해 1~9월 수주액은 2015년345억달러(약 46조5400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 수주액은 ▲중동 79억8400만달러(약 10조7600억원) ▲북미‧태평양 74억2300만달러 (약 10조 150억원) ▲아시아 46억8200만달러(약 6조3100억) ▲중남미 13억3800만달러(약 1조3000억원) ▲유럽 11억64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아프리카 9억4000만달러 (약 1조26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카타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모습 [사진=삼성물산] |
하지만 국가별 수주액은 미국이 72억2500만달러(약 9조7400억원)로 전통의 수주 1위국 사우디(62억3700만달러:8조4100억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베트남, 폴란드, 나이지리아가 상위 5위 수주국에 있었지만 올해는 대만, 카자흐스탄, 나이지리아로 상위 5위에 포함됐다.
건설사별 수주액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57억8000만달러(약 7조7900억원)로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이어서 현대건설(56억1700만달러), 현대엔지니어링(28억7400만달러), SK에코엔지니어링(18억800만달러), 대우건설(16억8600만달러) 등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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